나는 진정한 애국심이란 어떤것인가에 대하여
산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말로만 애국을 하겠노라고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지난 8.15 광복절날에
시청앞에는 많은 인파가 모였습니다.
주최측은 라이트코리아라는 단체와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어머니모임(대세모)라는
단체가 주관을 한것같습니다.
백발이 성성한 칠팔십대 어르신들부터
청년들.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나온 부부들이
누가 부른것도 아닌데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모였습니다.
"노무현 정부는 퇴진하라고....."
행사 시간은 오후 2시였는데
그 좋던 날씨가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많은 국민들이 구름처럼 모여드는데
주최측이 얼마나 애가탈까?
비는 정말 장대비가 쏟아지는데
행사를 치를수가 없어서 큰 걱정을 했을것입니다.
구경을 하겠다고 나갔던 나도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비가오니까 참석하신 분들이 지하도로 비를 피했는데
가서보니 그 안이 인산 인해 그 자체였습니다.
한분도 가지 않으시고 양쪽 지하도 안에서
구호를 외치고들 계셨습니다.
"이 비는 하나님이 슬퍼서 흘리시는 눈물입니다"
아마도 그 말씀이 맞는것 같았습니다.
"노무현정부는 퇴진하라."
"빨갱이 누구누구는 북한으로 당장가라"고
비를 쪼르륵 맞아서 병환이라도 나실까 걱정이 되어
"감기들으시면 어쩌십니까?" 했드니
"지금 감기가 문제요? 나라가 이 꼴인데
다 산 늙은이들이 죽어서 버려진 나라를
다시 ?을 수만 있다면 죽어도 괜챦소"
"옳소.옳소. 옳소. "구호가되고 메아리가 되어
지하도 가득히 울려 퍼졌습니나다.
아~~~! 이것이 진정한 애국이구나.
누가 시키지 않아도 비가오나 눈이오나
내 나라를 살리겠다고
내 후손들을 지키겠노라고...
그많은 어르신들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이셨습니다.
어떤분은 영주에서.어떤분은 대전에서 안양에서 인천에서.
또 어떤 여자분은 전남분이셨는데 애국 행사때마다
쫓아 다닌다 했습니다.
누가 시켰나?
누가 돈을 주나?
내 주머니 털어 가면서
시간을 쪼개 가면서
그 비를 맞고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 행사는 잘 끝났고
옷은 비에젖어 엉망이었지만
행진까지 하고 청소도 깨끗히 하고 헤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누가 봐주지도 알아주지 않아도
갖은 악다구니를 들어가면서...
그것이 애국임을 알았습니다.
부자들은 애국운동을 하지 않습니다.
자기 배들이 부르면 배만 두두리면 되니까.
나라가 어찌되든 관심이 없나봅니다.
정말 이 나라를 위하여 몸을 던저버린
주최측 라이트 코리아와 대세모라 칭하는
어머님회원 여러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함께 자랑스런 태극기를 흔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국민들이 용기가 생기고
여러분들이 있기에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애국국민 여러분!
이분들을 칭찬 해 주세요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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