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입술과 이빨을 다쳐와서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 있는 이사랑 연합치과라는 곳에서 아이의 상태가 어떤지를 알고 싶어서 갔습니다. 그 의사는 아이가 너무 아파한다고 상처를 제대로 닦아서 보지도 않고 경북대학병원 응급실로 가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돈 3500원을 받았습니다. 지혈도 제대로 하지 않구요. 어린이집 선생님과 제가 보기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아서 확실히 어떤 상태인지 간호사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나온 의사는 아이의 상태가 어떤정도 인지도 알려주지 않고 아주 심각한 것처럼 경북대학교 응급실로 가보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학병원으로 바로 갔습니다.
2시간 기다려서 받은 진료에서는 이빨도 괜찮고 입술상처는 일반 상처연고만 바르면 된다고 했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오늘 그 치과를 찾아가서 어제 초기 진료가 잘못되었다고 따졌습니다. 그 의사는 자기가 보았을때는 꿰메야 할정도로 큰 상처라고 잘못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장 양수모라는 사람은 우리는 정상적으로 진료하고 정당하게 받은 것 뿐이라고 합니다. 원장이라는 사람은 어제 진찰한 적도 없고 들어서 안 것을 정당화 시켜서 말합니다. 법대로 하자구요. 다시 말하는데 저는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이런경우는 의료보험금 지급을 제한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저희가 내는 의료보험료는 매년 오르는데 의료의 질은 갈수록 떨어집니다. 어제 저와 같은 진료를 받은 사람들은 진료비를 낼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정확한 지혈과 상처에 대한 판단이 제대로 되지 않았으니깐요.
그냥 개인차이라고 하기에는 종합병원과 개인병원의 차이가 너무 큽니다. 한쪽은 그냥 두면 괜찮다고 다른 한 쪽은 마취해서 꿰메야 할 정도의 큰 상처라고 1, 2차 진료기관의 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처구니 없습니다. 동네 치과를 먼저 찾은 것은 상처의 경중을 알기 위해서 였지만 제대로 보지도 않고 심하다고만 했습니다. 여하튼 저는 어제 진료비로 낸 돈도 받아내고 사과도 받고 싶습니다. 의사라고 무조건 자기가 한 진료가 옳다고만 할 수 없습니다. 가제로 상처부위 닦고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찰도 하지 않았으면서 저와 의료보험 공단으로부터 돈만 받다니 이런 의사들은 없어져야 합니다.
저와 같이 무성의 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은 돈을 내지 않도록 의료보험공단에서 정책을 바꾸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원장님은 제가 과잉진료로 의료보험 공단에 이의 신청을 했다고 화를 냈습니다. 저는 과잉진료 했다고 한 것이 아니라 초기 진료가 잘못되어서 제 아이와 어른들이 고생을 했다고 따지러 간 것입니다. 이런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됩니다. 제대로 된 진찰 결과를 말한 것도 아니고 제대로 된 처치를 해 준 것도 아닌 이 병원을 고발합니다. 보험금만 올리시지 마시고 의료의 질이나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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