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무너지고 있다. 교육이 무너지고 있다.
대학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교육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책임 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대학 울타리 안도 썩었고 울타리 밖도 썩었는데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립대학이 어떻게 썩어가고 있는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교육 개혁을 부르짖지만 말뿐이다. 사립대학은 쿨쿨 잠만 잔다. 오히려 거꾸로 간다. 재단이사장 때문이다. 이런지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 교육자원부 때문이다. 대학의 기막힌 실상을 공개한다.
1. 대학의 땅, 건물, 시설이 재단이사장의 사유물이다. 명문대학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2. 재단이사장이 자기 멋대로 총장을 뽑는다 (총장 선거가 있지만 재단이사장이 반대하면 절대로 총장에 당선될 수 없다. 당선되더라도 얼마 못 간다)
3. 재단이사장이 자기 멋대로 교수를 뽑는다 (교수나 학장이 뽑기도 하지만 최종 결재자는 재단이사장이다).
4. 거의 모든 재단 이사장이 돈만 안다. 사업가이므로... 그래서 학생이 돈으로 보인다. 돈 벌기 위하여 대학을 운영하니까... 따라서 학생 수를 늘리고 등록금을 올리고 교수와 강사 월급을 줄이는 데 혈안이 된다.
5. 대학은 겉과 속이 정 반대다. 겉으로 보면 으리으리한데 속으로 들어가 보면 텅텅 비어있다. 시설비를 아끼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육의 질이 낮을 수밖에 없다.
6. 기회만 있으면 부정입학생을 뽑는다. 성적을 조작하기도 하고 서류를 조작하기도 하고 컴퓨터를 조작하여 몰래 뽑는다. 부정입학생을 1명 뽑는 게 100명을 뽑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커미션) 기회만 있으면 몰래 뽑는다.
7. 권력이 있는 자나 재력이 있는 자의 자제를 몰래 뽑기 때문에 발각되더라도 흐지부지 된다.
8. 대학에는 재단이사장과 교육부가 검은 거래를 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학과를 증설할 때, 학생 수를 늘릴 때, 대학이 교육부 감사를 받을 때 검은 돈이 오고 간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래서 재단이사장이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무사하게 넘어간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9. 상당수의 재단이사장들이 학생 등록금을 빼돌린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실제적으로 그런 사례가 많았다. 등록금을 수 백억 원을 빼돌리고도 등록금을 올린다.
10. 재단이사장은 등록금 사용 내역을 되도록 숨기려 한다. 학생이 등록금을 냈으므로 학생들에게 어디 어디에 사용했다는 내역을 낱낱이 공개해야 하거늘 주먹구구식으로 공개하여 학생들이 본전 생각을 하게된다.
11. 대학 재단이 등록금을 떼먹는 등 비리를 저질러 궁지에 몰리면 총학생회를 매수한다는 설이 파다하다. 일부 부패한 총학생회는 재단과 뒷거래를 하여 등록금 인상을 눈감아 준다.
12. 대학에는 학생을 대변한다는 학생 신문사도 있고 방송실도 있지만 내용적으로는 대학 재단을 비호하는 어용 언론인 경우가 많다. 재단은 대학 언론이 재단의 비리를 폭로할까봐 교수를 상주시켜 감시하게 한다.
13. 재단이 비리를 저질러 사건이 터져도 거의 안전하다. 기자, 검사, 판사, 고위층 졸업생을 동원하니까...
14. 그래서 대학은 고시실을 소중하게 여기고 우대한다. 강의를 빠져도 좋으니까 제발 고시에만 합격해 달라며 강의를 빼먹어도 점수를 주고 고시에 합격하면 현수막을 내 걸어 크게 환영한다. 이렇게 어두컴컴한 방에서 강의를 빼먹고 행정고시, 외무고시, 사법고시 등등에 합격한 자들이 검사, 판사, 국장, 장관이 되어 이 나라를 주름 잡는다.
15. 재단이사장한테 총애를 받는 교수는 실력 있는 교수가 아니라 아부하는 교수, 정치 잘 하는 교수다. 그런 교수 순서로 서열이 정해져 자기 같은 교수를 뽑고 뽑힌 교수가 자기 같은 교수를 뽑는 악순환을 거듭하여 교수의 질이 낮아지게 된다.
16. 그런 교수들은 학교 정치하기에 바빠 강의 준비할 겨를이 없다. 그래서 녹음기처럼 또 틀어대고 또 틀어대는 복사판 강의를 하게되고 학생들이 반발할까봐 권위를 앞세운다.
17. 재단이사장이 부패하니까 교수들도 부패하고 직원들도 부패할 수밖에 없다. 대학이 구입하는 물건은 이상하게도 시중가보다 턱없이 비싸다. 납품 업자가 특혜를 받는다는 설이 파다하다.
18. 대학의 병역 업무, 장학금 업무 등을 담당하는 교직원들이 공정하지 않다는 여론이 파다하다. 뒷돈을 주어야 외부 장학금을 주는 경우도 있다.
19. 사립대학의 대학병원은 비리 투성이다. 대학병원은 교수, 교직원, 학생을 위하여 설립되었는데 교수나 교직원이 입원하면 쥐꼬리만한 할인 혜택을 주고 학생이 입원하면 일전 한푼 봐주지 않는다. 겉만 대학병원이지 상업적인 병원, 재단이사장의 부를 축적하는 병원이다. 대학병원은 환자가 들끓어도 회계상 적자다. 적자로 처리되니까 학교 재정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학생의 등록금으로 적자를 메운다.
20.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어디에도 사립대학을 개인 회사처럼 운영하는 나라는 없다. 우리나라의 사립대학은 개인회사나 다름없다. 재단이사장의 부를 축적하는 대학 아닌 대학이다. 이런 것을 해결하는 장관을 찾으려고 교육부장관을 바꾸고 바꾸고 또 바꿨나?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약칭: 부추연)
홈페이지: www.badkiller.or.kr
02-558-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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