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얼마전에 지인의 장례식장에 가게되었을 때에 보고 느낀점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그 돌아가신 분의 사위중 한사람이 군인 장교이더군요.
그 분은 대전에서 근무하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장례식 3일동안 내내 사병들을 제 머슴부리 듯 잡다한 일에 동원시키고(설거지,식사써빙,
신발정리 등등) 있어서 의아 했습니다.
친 부모의 장례식도 아니고
그것도 3일 내내 국토방위 업무에 종사 해야할 군인이 상관의 개인적인
집안일에 동원된다는 것이 도저히 상식에 이해가 가지않았습니다.
더군다나 낮 시간대(근무시간대) 인데도 군인들이 제복을 입은채로
엄청난 무리들이 끊이지않고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군인들의 상부상조도 좋지만 저 많은 하사관 및 장교들이
근무에 열중해야할 그 시간에 그것도 대전에서 서울까지 와서(공무용 자동차로 온 사람도 있음)
저렇게 근무지를 비울 수 있는건지 의아했습니다.
인사에 민감한 장교들의 처지도 모르는 바는 아니겠으나
대부분은 눈도장이라도 찍으려 오는것 같더군요.
아직도 군인들이 공과사 를 구별 못하고 사병들을 머슴 부리듯
지극히 자신의 개인적인 행사에 동원시키고 있는 작태가 아쉽습니다.
국방부에서는 이러한 불합리한 사항들을 개혁시켜 주시고
사병들의 인격존중과 경조사에 대한 규정을 강화 시켜 근무시간에
참석함을 엄격히 제한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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