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부터 경찰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싫어하는 이유는 몇몇 경험 때문이다.
몇년전 대전에 살때 본인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 외출하고 돌아온 와이프하고 아이는 놀라서 나한테 전화하고 112로 전화를 했단다..그리고 얼마 뒤 관할 파출소에서 경찰몇명이 오더니 "다친데 없냐" "많이 놀랐나" 먼저 그런 말도 없이 왜 신고를 112에 해가지고 일을 어렵게 먼드냐눈둥~,파출소도 경찰이라는둥~!,112이 신고는 성가시고 인사고과(?)랑 연관 된다는둥 사람을 보자마자 면박부터 줬다고 와이프한테 전화가 온 것이다. 그 소리를 듣고 바로 전화했더니 나한테도 면박을 줬다.말하것도 없다. 한판 말싸움하고 말았다. 세금 벌레이구나 생각하고 말아버렸고 당근 범인은 못잡았다.
또 한번은 노량진 교차로 앞에서 앞차가 버스라 신호등도 안보이고 앞의 교통상황도 짐작 하기 어려워 그냥 버스만 따라가다 교차로 중간 지점에 어정쩡하게 서버렸다. 그순간 어디선가 경찰이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오더니 거기 서있는 차들 (본인을 포함)촬영을 했다. 2주후 경찰서에서 엽서가 왔다.출두하라고 그래서 이유를 알아 봤더니 교차로 진입건 때문이란다.그래서 조금 심하게 욕을 해가면 경찰의 임무가 촬영이 임무냐 그런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기 하기 위한 교통정리가 문제냐 했더니 ......그경찰 왈 담에 다시 전화하겠다고 하더니 영영 연락이 없었다. 세금 벌레2 이다.
2007.11.12
오늘 세금 벌레 3을 만났다. 경기 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제1지구대 이왕재 경장이 그분이시다. 서울에 살면서 한달에 두어번은 용인에 간다. 그런데 항상 용인 진입로는 마성에서 약은 수를 써가면 구도로로 넘어오는 차들 땜에 항상 붐빈다. 그래서 대부분 용인 진입로 300M전방 부터 오른쪽 깜빡이를 키고 갓길로 가다가 진입한다.(불법인줄은 알지만 목적지가 코앞이다 보니 다른 차들도 그렇게하고 있고 다른 운전자들도 그것 까지는 인정해 주었다) 몇년을 그렇게 다녔지만 경찰차를 본적은 오늘이 첨이였다. 앞에서 경찰차가 서있는 것을 보고 가기를 기다리다 경찰차가 움직이고 커프를 틀고 사라지자 깜빡이을 켜고 갓길로 진입 주행 했고 내뒤를 따라서 10대정도 차량이 따라왔다.. 근데 진입로 150M 앞 커브를 돌자 마자 그경찰차가 기다렸다는 듯 서 있더이 바로 경찰이 내려 나에게 정지 멸령을 내렸다. 당근 나는 정지했고 날 따르던 뒤 차들은 바로 다시 차선으로 들어 갔다. 한번에 잡았다면 5-6대 대박인데 내 바로뒤 차들은 왕재님께서 차선 들어가게 해 주었다.
세금 벌레3: 갓길 위반이다.경찰이 보는데 계속 오나?
나: 100M앞인데...(난 내가 잘못한건 바로인정하는 편이고 세금벌레라고 생각하는 경찰에게는 아쉬운 소리도 한적이 없다.그럴 필요도 없다.)
세금 벌레3: 면허증 달라
나: 내뒤차들은 왜 가만보고 있는가? 앗! 방금 이차는 계속 오다가 다시들어 가는거 아니가?
세금 벌레3; 잡는건 내관할이다. 선생이 무슨 상관인가? 그건 내가 결정할 사항이고 선생이 맨 앞에 있었기 때문에 당신만 잡았다.(그 순간에도 커프를 돌며 갓길 주행 중이던 찰량들은 내뒤에서 계속 차서 진입하고..경찰은 계속 보고만있고)
나:........(속으로:그것도 권력이라고 지 좆대로 휘두루나?? 법은 공평,정대하라고 있는 거다.이무식한 넘아) 왜 계속 보내느냐? .
세금 벌레3: 더 잡으면 길이 막힌다.선생처리하고 다음에 잡는다
나: ..... ( 갓길에 서있는 는데 무슨 길이 막히냐)차에 있는 사람은 머하냐
세금 벌레3: 무전 받는다.
나: 나와서 같이 하던가..
세금 벌레3: 문막에서 사고난거 무전 받는다.(무전은 아까 받는 것 같았고 그냥 계속 고개 숙이고 있었다)
세금 벌레3: 서명해라
나: 지금도 계속 갓길위반하는데 왜 안잡냐?
세금 벌레3;이상한 양반이네......
그뒤 세금 벌레3는 법칙금 통고서를 주고 사라지다가 면허증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돌아와 면허증을 돌려줌(머리도 나빠 보인다)
나: 지금도 계속 다른 차들 위반하는데 모하냐
세금 벌레3: 이상한 양반이네......
이왕재에게 나는 봐달라고 그런 아쉬운 소리 한마디한적없다.다만 지금도 바로 당신 옆을 지나가는 위반차량 당신은 왜 보면서 무시하시요라고 말만해따. 쪽팔리게 경찰에게 아쉬운 소리나 부탁같은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공평,정대하게 하라고말했을 뿐이다.
나는 범칙금 통고서를 받으면서도 계속 갓길 위반하는 다른 차량은 왜 계속 두고 보고있느냐고해도...이왕재 경장은 내 맘이다, 길막힌다,무전이 왔다는 식으로 개무시하고 도리어 나보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했다. 따지고 보면 내가 바로 코앞에서 법규위반을 손으로 지칭하는데도 개무시하고 지맘대로 단속한다는 것이다. 제일 쓰레기 같은 공무원이 뭔지 아는가? 쥐 털만한 권한이라도 지멋대로 쓰는 것이다. 낼 인터넷으로 범칙금낸다. 이왕재 경장님 당신 월급으로 가는 거니 그 범칙금 가지고 가족 회식이나 하세요....쪽팔린줄 아세요..당신 같은 사람때문에 공무원 욕 먹는 거요. 지좆만한 권한을 가지고 지멋대로 적용하는거.....내가 위에 쓴 내용 당신도 사실이라고 생각하거요. 일단은 오늘 이걸로 하고 아는 넘들 통해 당신에 행동과 말이 관련 법에 조금 이라도 위배 되는 사항이 있으면 바로 후속 초치할거요.
내가 내는 세금 너무도 아깝다.........그런 인간들에게 돌아가는 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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