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03일 월요일 오후 5시 40분경에 김해경찰서 민원실에 운전면허 적성검사 신청을 위해 방문했던 민원인 입니다.
민원실에 들어가서 민원인이 보는 방향에서 제일 오른편에 앉아 있는 민원 담당 여직원분에게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민원 담당자께서 제출된 서류중 사진이 요건에 안맞다고 안된다고 하더군요. 저는 전에도 이 사진으로 재발급 받았는데 어떻게 안되겠냐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담당직원은 "같은 말 계속 반복하게 하네...."하면서 언성을 높이고 화를 내시더군요. 저는 왜 화를 내시냐고 항의했는데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사진찍어서 다시 제출하라더군요.
서류요건이 안맞아서 저에게 충분히 다시 제출 요구를할 수있지만 민원인에게 화를 내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설령 민원인이 말귀를 못알아 들어도 2-3번 친절하게 응대하는게 기본아닌가요. 저도 없는 시간을 쪼개가며 찾아갔는데 다시 해오라고 하면 기분이 썩 좋지 않을텐데 그런건 아예 안중에도 없고 되려 화를 내는게 김해경찰서의 전통이라도 됩니까!
그리고 또 한가지 서류를 제출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에도 옆에 여직원분과 기 제출되었던 어떤분의 적성검사 서류(사진의 규격과 쵤영시기가 문제였던것으로 보임)를 보고
옆의 여직원 "이걸 왜 받아줬냐?"
담당 여직원 "나이도 많고 돈도 없는 사람같아서 받았다"
그리고 옆의 여직원은 "30몇년생인데 얼굴이 너무 탱탱하다......"
뭐 이런식의 대화를 하더군요. 민원인 앞에서 다른 민원인에 대한 어르신폄하, 인신공격성, 물질주의(돈없으면 자기보다 아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적인 그런 발언을 하는 건 문제가 있는 거 아닙니까! 정 그런말을 하고 싶으면 뒤에 가서나 자기들끼리 하는 거지. 민원인 앞에서 그런 식의 대화를 하는건 근태가 얼마나 썩어빠졌는지 알겠더군요.
민원담당자들의 미소 한번은 백마디의 말보다 더 가치있는 것인데 이렇게 사소일 일로 민원인의 기분을 완전히 망쳐버리는 민원실이 왜 필요합니까! 시정조치 해주십시요. 화나는 마음이 더 크지만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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