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아직도 이런 경찰이!!!
경찰에 의해서 교통사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고 있는 너무나도 황당하고 어이없는 사건을 경험하면서 교통사고 조사 경찰 교체와 함께 공정한 조사를 받을 수 있게 조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본인은 2008.01.12일(토) 오후 2시 30분경 동승자 2명과 함께 안양시 관양동 노상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기 위해 우측방향 지시등을 켜고 5차선에서 서행하고 있던 중 삼영운수 시내버스가 본인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 박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후 저와 동승자들은 차를 그렇게 운전하면 어떻게 하냐고 따졌고, 버스기사는 노면에 얼음이 얼어서 차가 미끄러져서 사고를 내어 죄송하다며 자신이 사고를 낸 것을 바로 다 시인하고 사고책임을 지겠다고 한 후,버스 승객들은 바쁜 사람들이므로 자신은 버스운행을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저와 동승자들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버스기사가 다 시인했고, 사고 범버 자국이 차 뒤에 그대로 나 있으며, 우리 측 3명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목격을 했으므로 나중에 버스기사가 다른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리끼리 대화를 나눈 뒤, 그 당시 현장에서 경찰, 보험사에 신고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고 버스기사의 성함, 핸드폰번호, 차량번호, 운수회사 이름을 확인한 후 버스승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버스기사 말을 믿고선 사고현장을 빨리 종료 지었습니다.
저는 사고당일 오후에 버스회사에 사고접수를 독촉한 후, 1월 14일(월) 버스회사 보험사 대물담당자최00은 범버를 수리하라고, 대인담당자정00은 병원에 입원하여 잘 치료하라는 연락을 받고서 저는 병원에 입원을 했고 지금은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월 15일(화) 담당 경찰은 입원해서 뇌진탕 증상이 심해 CT예약이 되어있는 나에게 택시타고 빨리 와라, 사건을 빨리 처리해야한다, 조사는 금방 끝날 수 있다고 고압적으로 이야기 했지만, 저는 너무 몸이 아파 그다음 날이 돼서야 우리 측 보험회사에 사고신고를 했고 담당 직원과 함께 현장에 가서 사고 상황을 설명을 했더니, 보험사 직원은 여러 상황을 살펴본 후 이는 누가 봐도 버스가 뒤에서 받았다는 증거가 100%이니 경찰서에 가서 있는 그대로 설명만하면 경찰관이 사실을 확인해 줄 것이란 이야기를 듣고서, 1월16일(수) 안양 경찰서 교통사고 조사반 반장 김00 경사에게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서에 가보니 버스기사는 승용차가 급차선 변경을 하면서 갑자기 서는 바람에 뒤에서 추돌이 일어났다고 거짓 진술했고, 버스승객의 목격자 진술서까지 받아 놓은 상태로 경찰조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김반장은 저에게 사고경위 설명을 들은 후, 당신이 잘못한거 아니냐고 강압적이고 큰소리로 추궁하였고 저는 버스기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강력히 주장하자, 현장조사를 나가서 저만 사고당시 운전대를 잡은 위치에 서보라고 하였고, 제가 차선 어느 쪽으로 치우쳐 있었는지는 정확히 모른다고 말했지만 대충 서보라고 하고선 사진을 찍었습니다.
경찰서로 돌아와서 김반장은 본인이 서있는 사진 위치와 승용차 뒷범버 흔적과 버스 앞범버 흔적 사진을 보면서 차선폭과 승용차, 버스의 폭을 숫자로 이야기 하면서 아줌마 이야기는 신뢰성이 없으며 버스 기사의 진술이 맞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차선폭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분명히 말했고 그래도 대충 서보라고 하구선 그 위치엔 그렇게 사고가 날수 없다고 그것만으로 제가 가해자라는 것입니다.
제가 목격자가 도대체 누구냐고 물었더니, 김반장은 앞에 앉은 승객이고 전화로 확인 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거짓 진술하고있는 그목격자를 차후에 위증죄로 고발할 계획입니다. 버스기사에게는 왜 나처럼 조사하지 않느냐고 항의했드니, 버스기사의 진술은 간단하고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일관되지 않는 진술이 무엇인지 답답하고 이해가 안갔습니다.
아니 세상에 이런 일이~!
피해자가 졸지에 가해자로 뒤바뀐 사실에 저는 너무도 어이없고 황당하고 격분한 상태에서 조사를 마치고 제가 시인을 하지 않자, 1월 23일 다시 나오라고 했습니다.
저녁에 우리부부는 오늘 겪은 여러 가지 상황을 돌이켜 보면서 김반장과 버스회사와의 관계에 의심을 가졌고, 짜여 진 각본대로 끼어 맞추기식 조사를 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강하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저와 남편은 사고현장의 목격자를 찾기 위해서 현장 주변 상가들을 방문했으나 목격자는 찾을 수 없었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는 어처구니가 없는 사건들이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을 보았지만 현장에서 실제 겪었던 피해자의 사연을 직접 듣게 되니, 이런 일이 우리에게도 현실로 서서히 다가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 없었습니다.
인간적인 배신과 분노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몸과 마음이 약해진 저는 약을 먹고서 1월 23일(수) 동승자 2명과 함께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동승자 2명은 사고 상황을 이야기 하면서 버스 기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강력히 진술했고 참고인 진술서까지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동승자들이 귀가한 후 김반장은 문답서를 거의 혼자서 작성한 다음 저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저는 사실이 아닌 조서에 도장을 찍을 수 없었고, 그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넘도록 조사를 받고서 다시 연락을 하겠다는 말을 듣고서 귀가를 했습니다.
저는 조사 중 여러 가지 정황증거를 제시 했지만 철저하게 무시되었고, 조사 경찰까지 진실을 왜곡하는 사실에 참담하고 격분하고 흥분하면서 심장이 안 좋아져 약을 먹고서, 울면서 저의 말이 진실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너무나 쉽고 단순한 사고 하나 입증하지 못하는 저 자신의 무능함이 부끄러웠고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 한다고 결심했고 왜 김반장이 저렇게 버스회사의 입장에서 너무도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수사를 하는지를 꼭 밝히고 싶어졌습니다.
1월 23일 제출한 저의 진술서 뒷면에는 아래와 같은 요청사항을 적었습니다.
1.승용차와 버스의 범버 사고 흔적, 방향, 위치, 강도 등을 전문기관에서 조사한다면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2.혹시 버스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면 조사를 부탁드립니다.
3.1월 16일 경찰 조사 후 버스 보험회사 담당자가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었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느냐 라는 전화가 왔으므로, 버스 보험사에 최초 신고 된 사고 내용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4. 버스기사, 승용차 운전자, 목격자, 승용차 동승자의 4자 대면을 통해서 현장검증을 해 주십시오.
5. 만약 버스기사의 말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버스 운전기사가 나의 이름, 차량 번호, 차종, 전화번호 등을 전혀 묻지 않고 사고현장을 떠날 수 있느냐?
1월 25일(금) 김반장은 “버스기사에게 목격자를 찾는 플랭카드를 붙이라고 했으니 당신도 붙이세요”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버스는 이미 목격자가 있는데 왜 플랭카드를 붙이라고 하는지? 그 목격자 진술의 진위도 경찰이 왜 가려내지를 못하는지, 붙이려면 목격자가 없는 저에게 먼저 말해야 되지 않은지... 저는 도무지 김반장의 조사방식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경찰청장님~!
너무도 간단하고 단순한 추돌사건을 양쪽차 범버 자국과 승용차, 버스기사, 또는 목격자, 동승자 등 현재 나와 있는 사람들을 같이 대면 시켜 조사해 보면 충분히 사고의 진실을 알 수 있는 전문가인 교통사고 조사 반장이 지금까지도 정확한 사실 규명을 못하고 사건을 다시 또 조사 받으러 오라는, 질질끄는 이유를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이번 사건을 김반장이 과연 사고 규명을 할 의지나 능력이 있는 사람인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가정과 자녀를 키우는 일에 정성을 다하며 살아왔는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에 귀찮아서, 힘들어서, 상대방의 위협에 짓눌려서 진실을 밝히는데 주저한다면, 자녀들에게 세상을 향해 거짓 없이 열심히 노력하며 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끝까지 진실을 밝히는 강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공정한 조사를 할 수 있는 경찰에게 다시 조사를 받을 수 있게 조치를 취해 주십시오.
- 안양경찰서 관내에 있는 삼영운수회사와 김반장의 유착관계를 조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제가 처음 만난 경찰관, 교통사고 조사반장 김00 경사는 제가 평소 생각하는 경찰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대한민국 경찰이 아닌 다른 나라 경찰 공무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고 조사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했을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갔습니다.
- 지금 버스기사와 같이 사고 현장에서는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현장에서 특히 여성피해자들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순수하게 기사의 말만 믿고 있다가, 나중에는 뒤통수를 치는 악질적인 삼영운수 버스기사의 행태를 이번 기회에 꼭 바로 잡아야 또 다른 피해자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청장님께서는 이 사건 조사를 지시해 주시고 그 결과를 직접 보고 받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신속, 정확하게 조사해서 이글의 내용이 거짓이라면 저는 어떠한 법적 처벌도 받겠습니다.
-조사 후 이 편지가 사실이라면 김00 경찰을 규정에 의해 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고 조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다면 그에 상응한 책임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장님이 15만 경찰에 보내는 편지 내용에 청렴, 정의감, 책임감을 강조하시면서 “변하지 않는 것은 죽음을 택하는 것이다.....”내용을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만약 이렇게 단순한 사건의 진실이 신속하고 정확히 규명되지 않는 다면 우리나라 경찰의 미래는 없다고 감히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경찰은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기관임을 꼭 보여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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