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은 못 먹는 물이라고 환경부와 서울시는 고백하라!!
수돗물 - 먹는 물인가, 못 먹는 물인가?
부추연은 못 먹는 물이라 했고
환경부와 서울시는 먹는 물이라 했다.
누구 말이 옳은지 따져 보자
한강을 거슬러 올라 가 보면
수 천, 수 만개의 크고 작은 개천이
시커먼 오물을 한강에 토해낸다.
돈사, 우사, 공장, 별장, 러브호텔, 식당, 민가에서...
바이러스 환자의 대변 1g 속에 뇌막염, 위염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무려 1억개∼100억개나 들어있다니 한강이 얼마나 더러운가?
1999년 4월 환경부는 팔당호에 유입되는 하수를 52%밖에 정화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나머지 48%는 정화되지 않은 채 한강물로 유입된다는 얘기다.
58%밖에 정화되지 못한 한강물이 정수장에 도착하면 어떻게 되나? 환경부는 엄청나게 많은 대장균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고 인정하였다. 이와 같이 바이러스와 대장균을 완전히 걸러내지 못하므로 죽인답시고 지나치게 많은 염소를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염소에 강한 바이러스의 상당량이 죽지 않은 채(바이러스는 대장균보다 염소 내성이 10∼100배나 강함) 수도관을 통하여 우리 몸 속으로 들어간다.
바이러스가 면역성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에게 감염되면 큰 일이 벌어진다. 여름철에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학생들이 집단적으로 급성 위염이나 무균성 뇌막염에 걸려 학교가 문을 닫는 사태가 발생할 때 환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수돗물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라고 한다.
그런데도 정부에서는 손을 잘 씻고 물을 끓여 먹으라고만 한다. 서울시는 김상종 교수가 수돗물에 바이러스가 우글거린다고 발표하자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고소까지 했다. 희극적인 적반하장이다. 이 번에는 부추연을 고발할 것인가?
부추연은 왜 수돗물에 집요하게 관심을 쏟나? 이유는 분명하다. 수돗물을 먹을 수 없다고 인정해야 수돗물 개량 정책을 펼 수 있으니까... 수돗물이 깨끗하다고 잠꼬대만 읊어대면 개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수돗물이 깨끗한지 더러운지를 분명히 밝히기 위해서이다.
수돗물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된다. 이런 수돗물을 깨끗한 물이라고 허위 선전만 읊어대는 것을 부추연은 반대한다. 국민의 건강을 위하여...
세계보건기구(WHO)는 22년 전인 1979년에 바이러스에 의한 수인성 질병이 크게 문제가 된다고 하여 수돗물에 바이러스가 오염되지 않도록 각 나라에 권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1979년부터 현재까지 단 한번도 수돗물 바이러스를 퇴치 한 적이 없다. 미국은 어떤가? 1만 명이 하루에 2리터씩 1년 동안 수돗물을 마셔서 1명도 발병하지 않도록 바이러스를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돗물에는 미국 수돗물 관리기준보다 바이러스가 무려 20배나 많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솔직히 고백하라. 수돗물이 더럽지만 당장 먹는 물로 바꿀 수 없으니 당분간 그냥 먹으라고... 자체 조사에서도 확인한 수돗물의 더러운 실상을 더 이상 감추지 말고 국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대대적인 정책을 제시하라!!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약칭: 부추연)
홈페지: www.badkiller.or.kr
전화: 02-558-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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