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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언론인은 물러나야 한다.

기독교방송국이 왜 이러나?
직원들은 사장더러 물러나라고 하고
사장은 너희가 물러나라고 맞서고 있으니...

양측의 주장이 너무 팽팽하여 한 쪽이 물러나지 않고는
방송이 정상화 될 것 같지 않다.

어느 쪽이 물러나야 하나?
부추연은 사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이유는 간단하고 명백하다.
방송을 사욕을 채우는 데 이용하였기 때문에....

사장은 옳은 방송, 곧은 방송은 질색이었다. 그런 방송을
하는 기자와 PD는 눈 밖에 나 지방방속국으로 쫓겨났다.

직원들 사이에 불만이 끓어오르던 중 사건이 터졌다.
방송국 컴퓨터를 정리하다가 사장이 ys에게 몰래 보낸
충성 편지를 발견한 것이다.

"각하의 문민정부 개혁정책에 발 맞추어 나가기 위하여
정부에 비판적인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인사진용도 문민정부와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로 개편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30 여년간 쌓아올린 기독교방송의 고귀한 전통을
IMF 금융 위기의 총책임자에게 팔아 념긴 것이다.

DJ에게 보낸 충성 편지도 발견되었다.

"대통령 각하께 누를 끼쳐드려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제가 열심히
해 보려고 노력하였는데 파업이 벌어졌는데, 파업은 이러이러한
나쁜 직원들 때문에 벌어졌고 이러이러하게 처리할 예정입니다."
언론 장악에 눈이면 DJ에게 얼마나 고마운 편지인가?

기독교방송국 직원들은 천막을 치고 권오경 사장의 출근을
실력으로 저지하고 있다. 그 사람이 사장으로 있는 한 방송을
하나마나 하기 때문에...

권 사장은 언론 탄압과 언론 이간질을 사죄하고
기독교방송을 영원히 떠나기 바란다.
이 험악하고 어두운 시절에 할 일 많은 기독교방송의 발목을
더 이상 잡지 말고 집에서 쉬기 바란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약칭: 부추연)
홈페지: [email protected]
02-558-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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